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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자 탈의논란, 여기자의 속옷까지 벗긴 이유는?

시사

by 편집국장 2011. 1. 1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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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자 탈의논란이 전세계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국내 정보기관인 '신베트'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연례 외신 기자회견에 참석하려는 알자지라 방송 소속 여기자에게 브래지어를 벗으라고 요구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일간지 예루살렘 포스트는 범 아랍권 방송인 알-자지라 특파원인 이 여기자가 전날 밤 예루살렘에서열린 네타냐후 총리의 외신 기자회견장 입구에서 신베트 요원들의 이런 요구를 거부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기자회견장에 입장할 수 없게 된 이 여기자는 이스라엘 정부의 언론담당자인 오렌 헬만 국장을 찾아가 수치심을 유발하는 신베트의 조사 방식에 항의했습니다. 또 알-자지라 방송의 모든 특파원이 네타냐후 총리의 기자회견에 불참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신베트는 "모든 방문자는 보안검색 절차에 따라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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