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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썰매대회, 올림픽 보다 인기 많아?

역사&문화/All over the World

by 편집국장 2010. 2. 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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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있다면, 독일에는 '누드 썰매 대회'가 있었습니다.

약 1만4,0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주말 열린 제2회 국제 누드썰매 대회(Second Annual International Nude Sledge Race)에서 참가자들은 헬멧과 팬티, 그리고 운동화만으로 무장한 채 100미터 높이의 언덕을 시원하게 내려왔습니다.

토플리스 차림의 미녀들에서부터 70대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현지에서만큼은 밴쿠버 동계올림픽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대회는 지난 해에 이어 또 다시 ‘선정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요. 대회가 열리고 있는 브라운라게 지역 주민들은 이달 초부터 “개최반대”를 목청껏 외쳤고 이들의 거센 항의 때문에 대회 자체가 무산위기에 놓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주최측은 “누드썰매의 보급에 더욱 노력해 전세계적인 대회로 키워갈 것”이라는 포부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정서로는 분명 이해하기 어려운 대회지만, 대회가 열린 지역에서의 문화적 합의가 있었다면 나쁘게 볼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유로운 모습이 좋아보이기도 하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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