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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걸그룹 짝퉁 온 아시아에 판친다…문제는?

연예

by 편집국장 2009. 12. 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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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가요계에 한국 인기 걸그룹의 ‘짝퉁’이 판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걸그룹 아이돌걸스가 국내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연예관련 게시판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9명으로 구성된 멤버들의 의상 콘셉트 등이 소녀시대와 너무 비슷했기 때문이죠. ‘대륙판 소녀시대’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사진에서 또 다른 중국 걸그룹은 이보다 한 술 더 떠 소녀시대의 이미지를 똑같이 재연하고 있습니다. ‘소원을 말해봐’로 활동할 당시 소녀시대의 마린룩을 그대로 흉내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유명 가수를 패러디하는 팀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들의 의상과 춤을 그대로 재연해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이 밖에 중국의 백댄서들이 소녀시대가 ‘키싱 유’로 활동할 당시와 유사한 의상을 입고 ‘지’의 춤을 흉내내 국내 네티즌으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소녀시대에 이어 ‘짝퉁’2NE1도 등장했는데요. ‘마피아’라는 이름의 태국 4인조 여성그룹이 최근 신곡 ‘캔디 마피아’라는 곡을 발표하며 2NE1의 ‘파이어’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2NE1의 모습과 유사한 컨셉트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의상과 헤어스타일이 2NE1과 매우 닮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원더걸스 역시 ‘노바디’로 한창 인기몰이를 할 당시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서 이를 그대로 흉내낸 여성그룹이 등장해 국내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같은 짝퉁 사례들을 아시아에서 한국 가요계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걸그룹의 의상이나 이미지 또한 많은 노력을 들여 만들어낸 결과물인만큼 그것을 그대로 카피하는 것은 분명히 큰 문제가 있습니다. 

※ 저작권에 대한 내용 본 블로그의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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