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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R Weekly-경인운하 찬반논란 집중분석!

시사

by 편집국장 2009. 3. 1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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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r Weekly

-경인운하 찬반논란 

지난 주 티워 <시사>섹션을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는 역시 ‘경인운하 건설사업 재추진 논란’이었다. 경인운하 건설사업은 '09년 3월부터 '11년 12월까지 3년에 걸쳐 완공되며, 총 사업비로 2조 2500억이 투입된다. 그간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미뤄왔으나,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인운하의 경제성을 재검토한 결과 비용수익비율(B/C)이 1.07로 나타나 재추진을 진행하고 있다.('1'이상이면 사업의 경제성이 있다는 뜻이다.) 정부는 경인운하 사업을 민간자본으로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최근 발표한 사업 내용에서 공공기관인 수자원 공사에 맡긴 것으로 알려져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임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경인운하

▪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의 한강 하류와 인천시 서구 시천동의 서해를 있는 한국 최초의 인공수로
▪ 사업구간 : 인천 서구 경서동(서해) ~ 서울 강서구 개화동(행주대교)
▪ 주요시설 : 주운수로 18km, 터미널(인천터미널, 김포터미널)
 - 인천터미널 : 컨테이너, 철강, 해사, 자동차, 여객부두 등, 갑문(3기)
 - 김포터미널 : 컨테이너, 해사, 여객부두 등, 갑문(1기)

구분

굴포천방수로

경인운하

연장

14.2km

18km(신설구간:3.8km)

저폭

80m

80m

시설물

방수로 및 제방도로(4차선,13.4km)

주문수로, 터미널 및 갑문

사업비

5,849억원

2조 2,458억원

*자료:한국수자원공사

 

 그렇다면 티워의 논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경인운하착공은 한강과 서해바다를 연결해 화물을 운송할 뿐 아니라 문화.관광.레저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역사가 첫 발을 내딛는 것이다‘라는 정부의 입장과 달리 과반수 이상의 논객들이 경인운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자료:티워리서치(http://twar.co.kr) 

 티워 논객 신님은 “생태계를 크게 파괴하지는 않는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하게 검토해보지도 않고 이러한 대공사를 진행한다는 자체가 비상식적이다”라고 밝혔고, MYJ님은 “한강하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수지역으로 보존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기수지역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경인운하 개발에 반대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경인운하의 경제적 효용성을 기대할 수 없다”, “한반도 대운하를 만들기 위한 눈가림이 아니냐” 등의 반대 의견이 있었다.

 물론 경인운하 건설을 찬성하는 의견도 있었다. 꽃보더님은 “경제성이 높을 뿐만아니라 수해 예방 효과까지 있는 경인운하 개발은 꼭 필요하다”고 밝혔고 다른 논객들도 2만5천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효과, 지역경제의 활성화, 경제적 이익 창출 등을 근거로 들어 ‘경인운하 건설사업 재추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티워에서는 ‘경인운하, 득일까 실일까?’라는 제목으로 약800여명의 논객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이 글은 조회수 2만을 훌쩍 넘겨 경인운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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