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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교생 실종…인신 매매 가능성 높아

시사

by 편집국장 2009. 9. 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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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된 동생을 찾는 한 누나의 글이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부터 네이트 판을 비롯한 각종 인터넷게시판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이 글은 지난 22일 오후 집을 나간 뒤 7일째 돌아오지 않고 있는 동생에 관한 사연입니다.

 이 글에 따르면 실종된 동생 이용우군(17)은 22일 “놀러간다”고 말하며 집을 나선 뒤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씨의 부모님은 지난 24일 파출소에 신고를 하고 휴대전화 위치 확인을 했습니다. 휴대전화가 꺼지기 전 마지막 위치는 전남 완도군 청산도. 부산에 사는 이씨네 가족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었다고 합니다. 


 한 누리꾼이 ‘바지선(바다 한 가운데 고정돼 있으며 방과 취사도구가 갖춰진 고기잡이 어선)’으로 끌려갔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누리꾼들의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해양경찰로 복무해 당시 완도군 청산도 부근에서 경비정을 타고 다녔다는 한 누리꾼은 “그 부근에 바지선들이 많아 인신매매로 바지선에 넘겨졌을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바지선에 있는 사람들은 보통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 맞고 오기 때문에 경찰이 와도 문을 걸어 잠그거나 숨는 사람이 많다”며 “내가 군대에 있을 때도 해안 경비정을 바지선 가까이 붙여 봤지만 스스로 나오지 않거나 자신의 이름조차 잊어버린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씨 가족은 현재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는 등 부산과 완도를 오가며 이군을 찾고 있습니다. 경찰에 실종신고도 접수된 상태이고, 해양경찰도 나섰으나 아직 큰 진전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한 네티즌의 제보로 수사로 수사가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보에 의하면 이군이 제주도에 30대 중반의 남성과 손을 잡고 걷고 있었다고 합니다.

 실종된 이 군은 부산시 북구에 사는 고등학생으로 키 178cm에 마른체형이며, 실종 당일 회색 반팔 티셔츠(위 사진에 청바지를 입고 나갔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이 결국 조금이나마 수사에 진전을 이끌었고, 이용우군을 집으로 돌려보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끝까지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이 글에 일부 포함 된 정보의 출처는 티워(제휴 언론사들 포함)로서 저작권은 픽플커뮤니케이션즈에 있고, 픽플커뮤니케이션즈의 일원인 필자는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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