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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사태 공권력 투입 이틀째…폭풍전야

시사

by 편집국장 2009. 7. 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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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사태에 지난 어제(20일)부터 공권력이 투입되면서 대재앙이 우려되고 있다.


 쌍용차에 배치됐던 경찰병력은 어제 밤 철수했다가 오늘 새벽부터 다시 쌍용차 평택공장을 에워싸고 있고, 이에 농성 중인 노조원들은 여전히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어 일촉즉발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쌍용자동차 사측은 어제부터 노조에 대한 퇴거 강제 집행이 실패하자 도장 공장에 대한 물과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앞서 사측은 17일 부터 공장 안에 음식물 반입을 금지한 바 있다.

 한편 어제 오후 쌍용차 노조 간부 이모(34)씨의 아내 박모(29)씨가 경기도 안성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러한 비극적인 상황에 경찰 병력은 '오 필승 코리아'를 크게 틀어 국민들의 빈축을 샀다. 현재 사측은 박모씨의 자살 원인을 우울증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민주당 등 야권은 이를 '정권에 의한 살인'이라며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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