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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대군, 현진건 부암동 집터 경매로 나와…가격은?

시사

by 편집국장 2015. 6. 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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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과 '운수 좋은 날'로 익숙한 근대 단편소설의 선구자인 현진건이 각각 살았던 집터가 법원경매시장에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6일 경매전문 법무


안평대군 집터 한쪽의 큰 바위에는 안평대군이 쓴 것으로 전해지는 ‘무계동(武溪洞)’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안평대군이 수양대군에 의해 역모로 법인 열린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부암동 5개 필지(319의4·325의1·325의2·348의4·322의 7)가 이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경매 처분됩니다. 


이 중 319의 4는 안평대군의 집터이고, 325의2는 현진건의 집터이고, 나머지는 두 집터에 붙어있는 대지입니다. 경복궁 서쪽에 있는 이들 집터는 아래 위로 나란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5필지의 땅 1721㎡와 안평대군 집터에 있는 기와집 108㎡이 경매 대상입니다. 모두 민간인의 소유이며, 감정가격은 42억4477만원이라고 합니다.  몰려 사약을 받고 죽은 후 폐허로 변했습니다. 지금은 후대에 지은 낡은 한옥 한 채가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느티나무도 있습니다. 


이 집 바로 아래에 있는 공터는 현진건이 말년에 작품을 쓰던 집터입니다. 집터 한쪽의 우물에는 지금도 맑은 물이 솟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열린의 정충진 변호사에 따르면 안평대군 집터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22호로 지정돼있고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아 개인적 목적으로 개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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