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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지 자살시도, 전설적인 X-Japan의 멤버가 왜?

연예

by 편집국장 2011. 7. 1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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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지 자살시도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일본 전설적인 록밴드 X-Japan의 전신인 X의 전(前) 멤버 타이지(TAIJI)가 자살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7월 16일자 보도로 타이지가 미국 사이판행 비행기 내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체포된 뒤 지난 14일 자살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지는 지난 11일 일본에서 사이판으로 가던 항공기에서 다른 여성 승객과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타이지는 비행기의 창문을 두드리거나 앞좌석을 발로 차는 등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주는 난동을 피웠습니다. 결국 이를 제지하려 스튜어디스가 나섰지만 흥분한 타이지는 이 스튜어디스마저 발로 걷어차는 등 난동은 계속됐습니다.

타이지는 이같은 난동 및 폭행 혐의로 착륙 후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된 뒤 구속됐습니다.

그러나 타이지는 구속 중이던 지난 14일 밤 침대 시트를 이용해 목을 매달아 자살을 시도했고 중환자실에 긴급 이송됐습니다. 타이지는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현재 타이지의 상태에 대해서는 일본 내 보도도 엇갈리고 있는데요. 일부 매체는 아직도 타이지가 의식 불명 상태라고 했고 다른 매체는 타이지가 지난 15일께 의식을 회복해 치료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타이지는 일본 J-ROCK 전설적 밴드인 X-JAPAN의 전신인 X에 지난 1986년 베이시스트로 활약하며 명곡들을 만들어내는 데 일조했습니다.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던 타이지는 음악전 견해차로 인해 1992년 도쿄돔 공연에서 밴드 탈퇴를 선언한 뒤 또다른 음악 행보를 걸었습니다. 

2008년께 뇌경색 등으로 치료를 받은 타이지는 지난해 요코하마에서 열린 X-JAPAN 월드투어에 참가해 무려 18년만에 X-JAPAN 팬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적시기도 했습니다.

X-Japan의 음악을 감명깊게 들었던 사람으로서 씁쓸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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